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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 저수율 17%…가뭄 '심각'

연합뉴스 보도, 광복절 연휴 전북 30~80㎜ 비…순천 상황은 확인 필요

김광기 발행인 겸 편집인 · 입력 2026.08.15 · 최종수정 2026.08.15 · 조회 2

이미지: AI 생성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호남 지역에 물을 대는 섬진강댐 저수율이 17.2%까지 떨어져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섰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전주기상지청을 인용해 마른장마로 가물었던 전북에 15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광복절 연휴 기간 예상 강수량은 30~80㎜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연휴 동안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천둥과 돌풍, 번개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전북 북부와 남부 앞바다의 물결은 0.5~1m로 예보됐다.

이번 보도는 전북 지역 예보를 다룬 것이다. 순천을 포함한 전남 동부의 강수량과 시간대는 이 보도에 담기지 않았다. 다만 섬진강 수계는 전북과 전남에 걸쳐 있고, 섬진강댐 저수율은 유역 전반의 가뭄 상황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저수율이 17%대라는 것은 그만큼 여름철 비가 적었다는 뜻이다.

해룡면 주민에게 당장 달라지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연휴 기간 날씨다. 같은 기압 배치의 영향을 받는 만큼 순천에도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천둥·돌풍을 동반한 소나기성 비는 짧은 시간에 많이 쏟아질 수 있어, 신대지구와 복성지구 주변 하천변 산책로나 야외 행사장을 찾는다면 기상청 예보를 그때그때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다른 하나는 가뭄이다. 순천시 생활용수는 주암댐 등 다른 수원에 기대고 있어 섬진강댐 저수율이 곧바로 수돗물 공급에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비가 적은 상황이 이어지면 농업용수부터 압박을 받는다. 해룡면에도 논농사를 짓는 지역이 남아 있어, 가을걷이를 앞둔 시기의 강수량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순천 지역 저수지와 농업용수 사정, 시의 대응 계획은 취재해 별도로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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