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코칼리지 8월 캠프, 29일 순천만서
13일 온라인 강의 이어 이틀간 진행…문의 사무국 061-749-3768
김광기 발행인 겸 편집인 · 입력 2026.08.15 · 최종수정 2026.08.15 · 조회 1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에코칼리지 촉진자 양성과정'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순천만 일원에서 8월 캠프를 연다. 앞서 13일에는 같은 과정의 온라인 강의가 진행됐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생태문명전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천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로 시가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강의와 토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 탐방, 프로젝트 활동을 함께 진행해 참여자가 배운 내용을 자기 삶과 지역 활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가 순천이 가진 생태 자산과 공간을 직접 경험해 보는 과정도 들어 있다.
13일 온라인 강의는 정건화 한신대학교 명예교수(한신대 생태문명원 공동대표)가 '생태적 지역순환경제'를 주제로 맡았다. 생태경제와 순환경제의 개념을 설명한 뒤, 참여자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생태와 순환의 원리를 지역경제와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가 논의의 중심이었다. 한 참여자는 "성장과 소비에 중심을 둔 경제가 아니라, 자연의 순환 원리에 맞춰가는 경제를 상상해 본 것은 처음"이라며 "생태와 경제가 서로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캠프에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여자가 각자 준비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릴레이발전소', 순환경제를 직접 체험해 보는 '필요경매', 생태문명도시의 풍요로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현문노답'이다. 장소는 순천만 일원이다.
신대지구와 해룡면 주민에게도 순천만은 차로 멀지 않은 생활권 안의 공간이다.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일상적으로 오가면서도 그 공간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생각해 볼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번 과정은 생태 자산을 관광 자원으로만 보지 않고 지역에서 어떻게 순환시킬지를 다룬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과정 참가 방법과 남은 일정, 참가비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순천에코칼리지 사무국(061-749-3768)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는 순천시 기획과(061-749-4839)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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