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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호우주의보…17일까지 강한 비

광주기상청, 15일 오후 7시30분 발효…전남 동부 남해안 200㎜ 이상 예보

김광기 발행인 겸 편집인 · 입력 2026.08.16 · 최종수정 2026.08.16 · 조회 3

이미지: AI 생성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 순천을 포함한 전남 동부에 많은 비가 예보됐다. 뉴시스는 15일 광주기상청이 이날 오후 7시30분을 기해 순천과 여수, 광양, 보성, 장흥, 강진, 구례, 고흥, 해남남부, 완도 등 전남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보도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광주기상청은 15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전남과 광주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200㎜ 이상,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순천은 전남 동부에 속한다.

시간당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이른 오전부터 곳에 따라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고,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 일부 지역은 시간당 70㎜의 비가 쏟아질 수 있다는 것이 기상청 예보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비의 영향으로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시간당 30㎜가 넘는 비가 짧게 쏟아지면 도로 배수구가 감당하지 못해 저지대와 지하 주차장 진입로, 상가 계단 아래쪽이 먼저 물에 잠긴다. 신대지구와 복성지구, 선월지구를 비롯한 해룡면 주민은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배수구 위에 놓인 물건이나 쌓인 낙엽·쓰레기를 치워두는 것이 좋다. 하천 산책로와 다리 아래 통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비가 그칠 때까지 접근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연휴에 이동 계획이 있다면 출발 전 도로 통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강한 바람이 함께 부는 만큼 공사장 가림막이나 간판, 베란다에 내놓은 화분 등도 미리 살펴야 한다. 침수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면 순천시 당직실이나 119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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