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자활근로자에 폭염 키트 200개
14개 자활사업장에 냉감토시 등 4종…해룡면 사업장 포함 여부는 확인 필요
김광기 발행인 겸 편집인 · 입력 2026.08.03 · 최종수정 2026.08.03 · 조회 4

순천시가 지난 30일 자활근로 참여자에게 '폭염극복 키트' 200개를 전달했다. 여름철 야외 작업이 많은 자활사업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막자는 취지다.
키트는 냉감토시, 냉감스카프, 자외선 차단 마스크, 냉감타월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시는 관내 자활사업장 14곳에 키트를 나눠 전달했다. 자활근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청소·재활용·환경정비처럼 바깥에서 하는 작업이 적지 않다. 한낮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그늘이 없는 곳에서 몇 시간씩 일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번 물품 지급이 나온 배경이다.
시는 물품만 건네지 않았다. 전달 과정에서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함께 안내했고, 참여자의 건강상태와 휴식시간이 실제로 보장되고 있는지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무더위 시간대 야외작업을 자제하도록 하고, 휴식시간을 확보하는지 사업장 지도·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극복 키트가 참여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룡면 주민 입장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해룡면 안에 있는 자활사업장이 이번 14곳에 포함됐는지 여부다. 신대지구와 복성지구 일대에서도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거리 청소나 환경정비 작업을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시 보도자료에는 사업장별 소재지가 나와 있지 않아, 해룡면 지역 배분 물량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휴식시간 점검이 실제로 이어지는지다. 물품 지급은 한 번으로 끝나지만, 무더위 시간대 작업 조정과 휴식 보장은 여름 내내 지켜져야 효과가 있다. 시가 예고한 지도·점검이 형식에 그치지 않는지는 현장에서 일하는 참여자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된다.
자활근로 참여나 이번 폭염 대응 조치에 관한 문의는 순천시 사회복지과(061-749-3494)로 하면 된다. 자활근로 참여 자격과 신청 절차, 사업장별 배치 방식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담당 부서에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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