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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야광축제 15일까지, 해룡서 20분 거리

개막식 1만 2천여 명…7일부터 물놀이 응원전·EDM 워터파티

김광기 발행인 겸 편집인 · 입력 2026.08.04 · 최종수정 2026.08.04 · 조회 2

순천 동천에서 열리는 '동천야광축제'가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장은 동천 풍덕교 인근 일원이다. 해룡면에서 차로 20분 안팎이면 닿는 거리여서, 신대·복성·선월지구 주민들이 저녁 시간에 다녀오기에 무리가 없는 일정이다.

순천시는 풍덕교 인근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1만 2,000여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한 LED미디어 퍼포먼스 공연으로 시작했고, 가수 비오(BE'O)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이어졌다.

주민 입장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남은 열흘 남짓의 프로그램 구성이다. 축제는 주중과 주말을 나눠 운영한다. 주중에는 상설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주말에는 특별 프로그램이 따로 편성된다. 평일 저녁에 잠깐 산책 삼아 나가는 경우와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는 경우, 볼 수 있는 내용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2주 차 주말인 7일부터는 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집중된다. 물줄기를 맞으며 프로야구 경기를 응원하는 '물 만난 야광응원전'과, 기리보이 등이 출연하는 'EDM 워터파티'가 예정돼 있다. 옷이 젖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는 만큼 여벌 옷이나 수건을 챙기는 편이 낫다.

날씨는 감안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도 개막식에 많은 분이 찾아 주셨다"며 "15일간의 축제 기간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낮 더위가 가시지 않는 시기다. 어르신이나 어린 자녀와 함께 갈 계획이라면 해가 진 뒤에 움직이는 쪽이 안전하다. 물과 모자, 부채 정도는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동천 일원은 도심과 원도심을 잇는 구간이라 축제 기간 저녁 시간대 방문객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 해룡면에서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 주차 여건을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낫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귀가 시각의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해룡면 방면은 노선과 배차가 시간대별로 차이가 있어, 늦은 시간 공연을 끝까지 볼 계획이라면 돌아오는 방법을 먼저 정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축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별 시간, 주차 안내는 순천시 관광과(061-749-5798)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축제는 15일까지 동천 일원에서 계속된다. 야외 행사인 만큼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의 시간이나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당일 오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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