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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산단 2-2단계 18만 평, 조기 공급 추진

순천시 산업대전환 계획에 해룡선월농공단지 연계 개별입지 구상 포함

김광기 발행인 겸 편집인 · 입력 2026.08.05 · 최종수정 2026.08.05 · 조회 1

순천시가 산업용지 확보를 앞세운 산업구조 전환 계획을 내놨다. 이 가운데 해룡면과 직접 맞물리는 대목이 해룡산단 2-2단계 18만 평이다. 시는 이 부지를 기업에 빨리 공급하기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해룡선월농공단지와 해룡산단 2-2단계, 그리고 인접 가용부지를 묶어 개별입지를 구상하고 있다. 방산·첨단제조 기업이 한곳에 모이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산단으로 들어가는 간선도로 등 산업SOC와 RE100 대응 기반도 함께 확충한다는 계획이 붙었다.

전체 규모로 보면 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해룡산단 2-2단계,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등 3개소 144만 평의 산업용지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 중 도시첨단산업단지 약 6만 평은 연말 준공을 목표로 분양을 진행 중이다. 기존 산업단지의 유휴·미분양 부지도 찾아내 투자기업에 공급한다.

주민 입장에서 이 계획의 관심사는 두 가지다. 하나는 공사와 교통이다. 산단 간선도로 확충이 계획에 들어 있어, 실제 착수 시기와 노선에 따라 해룡면 일대 통행 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일자리다. 시는 방산·첨단제조·AI 분야에서 현장에 바로 투입할 기술인재를 연간 50명 이상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내 3개 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연계해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계약학과와 취업연계 교육과정, 청년 인턴십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양성한 인재가 지역에 남도록 취업연계와 장기재직 지원도 강화한다고 했다.

지역 기업 쪽으로는 금속·기계 등 기존 뿌리기업이 방산·첨단제조 소부장기업으로 전환하도록 기술고도화를 지원한다. 공동 R&D와 정부 연구개발 과제 참여 확대, 중소기업 이자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탄소중립 제조혁신, 뿌리산업 선도기업·강소기업 육성이 함께 제시됐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LIG D&A 등 방산 앵커기업과 연관된 소부장기업을 발굴한다는 방향도 밝혔다.

추진 조직은 두 개다. 전문가 15명 내외로 시작하는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는 방위산업, 지역제조업혁신, 콘텐츠·AI, 미래농산업 4개 분과를 둔다. 이후 30명 내외 상설 위원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이 단장을 맡는 '기업유치추진단'은 투자 검토부터 부지 선정, 인허가, 인센티브, 투자 완료까지 지원한다.

다만 이번 발표는 계획 단계다. 해룡산단 2-2단계의 실제 분양 시기와 방식, 간선도로 확충의 착수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산업용지·인재양성 사업에 관한 문의는 순천시 신성장산업과(061-749-30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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