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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학교 '서열 조직' 학교폭력…교육청 조사

연합뉴스 보도, 1학년 사조직 정황…가해 지목 학생 출석정지·분리 조치

김광기 발행인 겸 편집인 · 입력 2026.09.10 · 최종수정 2026.09.14 · 조회 3

전남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같은 학년 학생들이 서로 서열을 매기고 폭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나 교육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고, SBS도 같은 사안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광양 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사조직을 만들어 수개월간 동급생을 괴롭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내용은 일부 학생이 조직 이름을 정한 뒤 자신을 1번으로 두고 6번까지 순번을 정해 학생들에게 계급을 매겼다는 것이다.

보도에 담긴 신고·조사 내용을 보면, 순번이 높은 학생에게 존댓말을 쓰고 특정 호칭으로 부르게 했고 엘리베이터와 보건실 이용을 막았다. 불러 모을 때는 무릎을 굽힌 자세로 대기하게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이 있었고, 게임을 내세워 아래 순번 학생들끼리 싸우게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교육청은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에게 출석 정지 조치를 내리고 교내에서 피해 학생과 떼어 놓았다. 학교폭력 사안 조사도 시작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사를 거쳐 징계 수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경찰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해룡신문이 직접 확인한 사안은 아니며, 조사 결과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일은 해룡면과 직접 관련이 없지만, 광양은 해룡면과 생활권이 맞닿아 있고 학교폭력 사안을 다루는 교육 행정 기관은 순천 학교와 같은 전남 교육 당국이다. 순천 지역 학교에서도 같은 절차가 적용된다. 학교 안에서 폭력 사실을 알게 되면 학교나 교육청에 신고하면 사안 조사가 진행되고, 심의위원회가 조치를 결정한다. 신대·복성·선월지구는 학령 인구가 많고 학급당 학생 수도 적지 않은 편이다. 아이가 특정 학생에게 존댓말을 쓰거나 보건실·엘리베이터 같은 시설을 피한다면, 사소해 보여도 학교 상담 창구에 알려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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