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사]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묻겠습니다
순천시 해룡면 신대·선월·복성지구의 지역 인터넷신문 해룡신문, 오늘 창간
슈퍼관리자 · 입력 2026.07.31 · 최종수정 2026.07.31 · 조회 9
![[창간사]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묻겠습니다 관련 이미지](/_next/image?url=https%3A%2F%2Frzwfgysgwgdxrxxtmlsl.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articles%2F20c6ec77-a0d0-417b-bb86-6aa2b0ea7b62%2F91252783-acdb-4f54-9566-c1ae71c0ea9c.png&w=3840&q=75)
저녁 일곱 시, 신대지구 아파트에 하나둘 불이 켜집니다. 저 불빛 하나하나가 한 가구이고, 한 가족이고, 하루를 마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래전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많은 사람이 사는 동네인데, 정작 이 동네 이야기를 전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해룡면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구 5만을 넘어선 면이었습니다. 신대지구가 들어섰고, 선월지구와 복성지구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순천에서 가장 빠르게 크는 생활권입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대기가 몇 번인지, 버스 배차가 왜 그대로인지, 상가 1층이 왜 비어 있는지, 학교는 언제 생기는지 — 이런 질문에 답해주는 매체는 없었습니다.
큰 신문은 시청과 시의회를 봅니다. 그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주민이 매일 부딪히는 것은 시정 브리핑이 아니라 아침 출근길 정체이고, 아이 등굣길이고, 관리비 고지서입니다.
해룡신문은 그 자리에 서겠습니다.
첫째, 생활을 먼저 보겠습니다.
정쟁보다 배차 간격이 먼저입니다. 누가 이겼는지보다 내일 우리 아이가 어느 길로 등교하는지가 1면입니다. 읽고 나서 당장 쓸 수 있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둘째, 반드시 현장을 밟겠습니다.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겨 적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발표된 계획이 실제로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 자리에 사는 사람에게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직접 듣고 쓰겠습니다. 모든 기사에 최소 한 명의 주민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셋째, 끝까지 보겠습니다.
한 번 보도하고 잊는 신문이 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를 계속 묻겠습니다. 답이 나올 때까지 묻는 것이 지역신문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 않을 것도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편을 들지 않겠습니다. 광고를 준다고 해서 감춰야 할 일을 감추지 않겠습니다. 다른 언론의 기사를 옮겨 적어 지면을 채우지 않겠습니다.
이 세 가지를 지키지 못하는 순간, 지역신문은 존재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부탁도 하나 드리겠습니다.
동네 일은 동네 사람이 가장 먼저 압니다. 단지 앞 신호등이 위험하다고 느끼셨다면, 아이 학원 차량이 아슬아슬하다고 보셨다면, 오래된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으셨다면 — 알려주십시오. 작은 제보 하나가 기사가 되고, 그 기사가 무언가를 바꾸는 것을 저는 여러 번 봤습니다.
제보는 홈페이지 상단 '기사제보'란으로 해주세요.
오늘 해룡신문의 첫 기사를 올립니다.
크게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래 하겠습니다. 매일 이 동네를 걷고, 묻고, 쓰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있겠습니다
댓글 1
- 신대최고미녀2026.07.31 10:26
대박나소서
관련 기사
해룡면 어르신 '행복꾸러미' 3종 강좌 시작… 65세 이상 대상
지역소식 · 2026.07.31

8월 신대지구서 '주말의 광장'… 상가 거리가 무대로
지역소식 · 2026.07.31
